[D+30] 프로젝트 | 2차 미니 프로젝트 2일차

오늘은 미니 프로젝트의 두 번째 날입니다. 이른 아침, 지옥철을 타고 KT 전농교육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지만 확실히 만나서 진행해야 집중력도 높아지고 이에 따라 결과물의 퀄리티도 높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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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팀은 자치구별 주민등록인구 분석과 자치구별 업종등록 분석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이 두 분석은 어제와 오늘 걸쳐 총 네 가지 데이터 파일을 활용하여 버스 노선 추가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도전적이었던 부분은 자치구별 업종등록 분석에서 어떤 업종이 대중교통, 특히 버스 이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p-value 값이 0.05 이상으로 나타나, 더욱 주관적인 판단이 요구되었습니다.

이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다수결 투표를 해서 업종을 선택했고 애매한 업종에 대해선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한 팀원의 말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기술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그 데이터로부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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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업을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오늘 하루가 더욱 바빴습니다. 동생이 디스크 문제로 급하게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가는 서대문구이고 제가 자취하는 곳은 삼송이고 동생이 입원한 곳은 강남이어서

본가로 가서 짐만 챙겨주고 저는 내일 수업을 위해서 삼송으로 돌아왔습니다.

저 역시도 스트레칭과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의 수술이 잘 끝나길 바라며, 오늘의 기록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